국어 문법
피동 사동 구별법
피동 사동 개념 총정리 기출 풀이
국어 문법 중 피동 사동은 꽤 골치 아픈 개념입니다.
개념은 잘 알아도 문제 풀기가 쉽지 않은 파트이기도 하죠.
오늘은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 각각의 개념을 살펴본 뒤 구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피동 표현의 개념입니다.
피동 표현이랑 주어가 동작을 제힘으로 하는 것을 능동이라고 하는 것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때, 주어가 다른 주체에 의해서 동작을 당하는 것을 피동이라고 해요.
피동 표현은 능동 표현을 기준으로 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민희가 물고기를 잡았다'는 주어인 '민희'가 스스로 동작을 하는 것이므로 능동문입니다. 이때 쓰인 동사 '잡았다'는 능동사가 돼요.
'물고기가 민희에게/민희한테 잡혔다.'는 주어인 '물고기'가 다른 주체인 '민희'에 의해 '잡는' 동작을 당하는 것이므로 피동문이 됩니다.
피동문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피동사에 의한 피동문을 만드는 것을 파생적 피동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능동사 어근에 피동 접미사 '-이,히,리,기-'가 결합하거나 피동 접미사 '-되다, 받다, 당하다'가 쓰일 때를 말합니다.
보조 용언에 의해서도 피동문을 만들 수 있는데 이는 통사적 피동문이라고 해요. 능동사 어간에 '-아/어지다, -게 되다'가 붙는 것을 말합니다.
한편, 사동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동 표현이란 주어가 동작을 직접 하는 것을 주동이라고 하는 것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때, 주어가 남에게 동작을 시키도록 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 사동입니다.
사동 표현을 주동문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진희가 웃다'는 주어인 '진희'가 직접 웃는 동작을 하는 것이므로 주동문입니다. 이때, '웃다'는 주동사가 됩니다.
'호준이가 진희를 웃기다.'는 주어인 '호준'이가 '진희'를 웃게 했으므로 사동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때, '웃기다'는 사동사가 됩니다.
사동문은 피동문과 마찬가지로 사동사에 의한 사동문을 만들면 파생적 사동문이 됩니다. 보조 용언에 의해 사동문을 만드는 것을 통사적 사동문이라고 하죠.
주동사 어근에 사동 접미사 '-이,히,리,기,우,구,추-' 나 '-시키다'가 결합하면 파생적 사동문이고, 주동사 어간에 '-게 하다, -게 만들다'가 결합하면 통사적 사동문이 됩니다.
피동 사동 구별법에 대해서 살펴볼텐데요. 이건 한 번만 딱 알아두면 어려울 게 없으니 확실하게 이번 기회에 암기를 해 뒀으면 좋겠습니다.
피동사는 자동사이고 사동사는 타동사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동사는 문장에서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고, 타동사는 문장에서 목적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동일한 형태인 '-이,히,리,기-'가 쓰였을 때는 이렇게 구분을 하면 됩니다. 즉, 사동문은 목적어가 있는 것이고 피동문에는 목적어가 없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에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히,리,기-' 대신에 '-게 하다.'로 바꿔보고, 말이 되면 사동사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안 되면 피동사가 되는 것이죠.
피동 사동 기출문제를 보겠습니다.
정답은 5번인데요.
선지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1번의 ㄱ은 피동사로 쓰인 경우, ㄴ도 피동사로 쓰인 경우입니다. 둘 다 문장에 목적어가 없기 때문입니다.
2번의 ㄱ은 피동사로 쓰인 경우이고, ㄴ은 사동사로 쓰인 경우입니다.
3번의 ㄱ은 사동사로 쓰인 경우이고, ㄴ도 사동사로 쓰인 경우입니다.
4번의 ㄱ은 사동사로 쓰인 경우, ㄴ도 사동사로 쓰인 경우죠.
5번의 ㄱ은 '꽃다발을'이라는 목적어가 문장에 있기 때문에 사동사로 쓰인 경우입니다. ㄴ은 문장에 목적어가 없기 때문에 피동사로 쓰인 경우입니다.
지금까지 피동 사동 구별법 개념 총정리를 해 봤습니다. 마지막 피동 사동 기출문제도 풀어보면서 정리를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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