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국어 독서 지문 해설 : 밑줄 긋기 독서 전략 지문 및 문제 해설
2025 수능 국어 독서 지문 해설 : 밑줄 긋기 독서 전략 지문 및 문제 해설
이번에 준비한 자료는 2025 수능 국어 독서 지문 1~3번 지문 및 문제 해설입니다.
독서 지문 중 가장 쉬운 지문으로 독서 이론과 관련한 지문과 문제였습니다.
'밑줄 긋기'와 관련한 것으로 통상적인 오해와 이에 대한 본질을 대비해서 다루는 것이 특징적인 지문입니다.
먼저 1문단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1문단은 밑줄 긋기의 유용성에 대해 제시합니다.
1문단에서는 화제를 먼저 파악을 해야 하죠. '밑줄 긋기 독서 전략'이 화제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용하게'라는 표현을 통해 뒤에 유용한 이유에 대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을 해야 합니다.
밑줄 긋기는 첫 번째,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하고 기억한 내용을 떠올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 방대한 정보들 가운데 주요한 정보를 추리는 데에도 효과적이죠.
마지막 세 번째, 독자가 내용을 다시 찾아보는 데에도 용이합니다.
크게 3가지의 유용성이 나왔어요.
이 중에 밑줄 긋기의 유용성 첫 번째와 관련해서 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저장과 기억한 내용 떠올리는 것과 관련해서 아래에 밑줄 긋기가 왜 저장과 기억한 내용을 떠올리는 데 용이한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다는 점이죠.
2문단입니다. 2문단은 밑줄 긋기를 효과적으로 하지 않을 때의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작용이라고도 할 수 있죠.
독서 전략들은 잘 활용하면 매우 유용하지만 잘못 활용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포맷의 이야기입니다.
부작용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바로 밑줄을 그으면 밑줄이 당연히 많아지고 복잡해져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밑줄 긋기를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독서의 흐름이 방해를 받는다는 것이죠.
이 때, 1문단에서 나온 내용과 혼동하지 않아야 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밑줄을 삭제하기 위해 되돌아가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지만 효과적으로 밑줄 긋기를 한 뒤 내용을 다시 찾아보는 것은 오히려 좋다는 점입니다.
'통상적으로'라는 표현도 유의 깊게 봐야 하는데요.
이 말을 딱 보는 순간 뒤에 내용은 통상적으로 말하는 것과 반대되는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3문단입니다. 3문단에서는 밑줄 긋기의 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크게 2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먼저, 독서 목적에 따라 주요한 정보를 추린 뒤 밑줄 긋기를 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만의 밑줄 긋기 표시 체계를 세워서 밑줄 이외의 다른 특정 기호를 쓰라는 것입니다.
둘 다 쉽지는 않죠. 주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고 자신만의 기호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4문단을 정리해 볼게요. 4문단은 밑줄 긋기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밑줄 긋기는 본질적으로 주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된 뒤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밑줄 긋기 독서 전략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요.
이렇게 밑줄 긋기를 잘 활용하면 글을 '능동적'으로 읽을 수 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1번 문제입니다.
내용 일치, 불일치 문제죠. 이런 문제를 풀 때는 확실히 기억 나는 부분의 선지를 재빠르게 처리한 뒤 기억이 애매한 부분의 선지와 관련된 내용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1번, 4번, 5번은 1문단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말도 안 바꾸고 사실 그대로 나온 말이라 이걸 선택했으면 눈을 다시 떠야 합니다.
2번은 3문단에서 제시되어 있죠. '다른 기호'라는 키워드를 포착해서 내용이 일치하는 지 판단을 해 줘야 합니다.
정답은 3번인데요. 누구나 연습 없이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사람들의 오해였지 글쓴이의 견해가 아닙니다.
ㄱ은 '밑줄 긋기의 방법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번은 '되도록 많은'에서 탈락입니다. 되도록 많이 하면 뭐가 중요한 지 알 수 없죠.
2번은 '글 전체에 주의'에서 틀렸습니다. 밑줄 긋기를 왜 하는지 생각해봐야 해요. 독서 목적에 따라 주요한 내용만 추리기 위해 하는 거예요.
3번은 '우선 밑줄 긋기'에서 탈락입니다. 정보의 중요도 판정이 어려우면 그걸 먼저 배우고 나중에 밑줄 긋기를 해도 늦지 않아요.
5번은 '바로바로 밑줄 긋기'에서 틀렸죠. '바로바로' 하면 오히려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정답은 4번 입니다. '주요한 정보' , '자신이 만든 밑줄 긋기 표시 체계'에서 끝났죠. 두 키워드가 3문단에서 핵심입니다.
마지막 3번 문제입니다. 3점 짜리에 <보기> 같은 게 있어서 복잡하지 않을까 겁 먹을 수도 있지만 지문 자체가 매우 쉬운 편이기 때문에 전혀 겁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문제는 고래의 '외형적' 특징이 키워드예요. 그거랑 관련하지 않은 걸 밑줄 쳤다? 그럼 안 된다라고 판정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1번에서 '포유동물'은 고래의 외형적 특징과 관련이 없으니 밑줄 안 치는 게 맞다고 보는 것 옳죠.
2번에서 '암컷이 도와주고', '새끼 보호' 이런 것도 외형적 특징과 연결되지 않으니 밑줄 노노
3번에서 '생김새'는 당연히 외형적 특징이니까 밑줄 치는 것이 맞구요.
4번에서 '몸길이, 피부'는 밑줄 치고 '지느러미'만 안 치는 건 당연히 뭔가 부족한 밑줄 긋기입니다. '지느러미'는 누가 봐도 외형적 특징이니까요.
정답은 5번이 되는데요. '폐로 호흡' - 외형적 특징 아니쥬? 밑줄 치면 안 되는데 밑줄 쳐야 한다고 해서 틀린 겁니다.
지금까지 2025 수능 독서 지문 중 밑줄 긋기 독서 전략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해제 : 이 글은 적극적으로 독서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밑줄 긋기에 대해 안내한다. 밑줄 긋기는 읽은 내용을 기억하고 상기하는 데 기여하며 핵심적인 정보를 추론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재검토할 때 쓸모가 있다. 하지만 밑줄이 과도하거나 부적절하게 그어지면 오히려 방해가 되므로 효율적으로 밑줄을 긋는 것이 핵심이다. 밑줄 긋기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정보 간의 상대적 중요성을 판단하기 전까지 밑줄 긋기를 보류하거나 개인적인 밑줄 표시 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기호를 활용하는 등의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
*주제 : 밑줄 긋기 독서 전략의 효용성과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