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화법과 작문 정리 : 공손성의 원리 예시 개념 총정리
국어 화법과 작문 정리
공손성의 원리 예시
화법 대화의 원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공손성의 원리입니다.
다른 원리와 다르게 많이 헷갈려 하는 개념이기도 한데요.
오늘 그 예시를 통해 확실하게 정리를 해 보도록 할게요!
먼저 공손성의 원리란 상대방을 존중하며 공손하게 말하는 것으로 정중어법이라고 합니다.
이때, 높임 표현을 쓰는 것과 공손성의 원리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손하게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대화 참여자들 사이의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공손성의 원리예요.
공손성의 원리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그 중 요령의 격률과 관용의 격률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것 말고는 사실 어려울 게 하나도 없습니다.
먼저 요령의 격률이란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은 최소화 하고 이익이 되는 표현은 최대화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요령의 격률은 상대방에게 무엇인가를 요청 하는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가위 좀 잠깐만 빌릴 수 있을까요?' 같은 문장에서 '좀' 과 같은 완곡한 표현이 요령의 격률을 지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좀 번거롭더라도 집까지 태워다 주실 수 있을까요?' 에서 '좀'과 '번거롭더라도'가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표현이 돼요.
이 때,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는 표현은 어디 있나 할 수 있는데요. 이 때, 이익은 상대방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 즉, 거절하고 싶으면 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공손성의 원리 예시 요령의 격률 예시를 좀 더 살펴볼게요.
상황 상 늦은 상황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상대방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히려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이든 아니면 실제가 아니든)
두 번째 공손성의 원리는 관용의 격률입니다.
이는 화자 즉 자신에게 혜택을 주는 표현을 최소화 하고, 화자에게 부담을 주는 표현을 극대화하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문제'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린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미처 거기까지는 고려하지 못했어요.'와 같은 말은 문제 발생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귀가 좀 안 좋아서 그러는데, 다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에서 '제가 귀가 좀 안 좋다'라는 것도 문제 발생의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하는 것이죠.
공손성의 원리 예시 관용의 격률 예시입니다.
'제가 집중을 잘 못 해서 이해를 하지 못했다'라는 것은 설명을 잘 못 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떠넘기고 돌리고 있는 거죠.
세 번째, 이제 부터는 쉽게 느껴질 찬동의 격률입니다. 이 격률은 칭찬의 격률이라고 하기도 해요.
타인에 대한 비방은 최소화하고, 타인에게 칭찬이나 맞장구를 치는 표현을 최대화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복이 너무 잘 어울려서 빛이 난다는 것은 칭찬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때, 문제가 있더라도 비난이나 비방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공손성의 원리 예시 찬동의 격률 예시를 좀 더 살펴볼게요.
'너의 포즈가 제일 뛰어나다, 네가 제일 잘 할 것이다' 라는 건 칭찬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비난의 표현은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겸양의 격률입니다. 이건 자신에게 적용이 되는 것인데요. 자신에 대한 칭찬은 최소화 하고 자신에 대한 비방은 극대화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례로, '제가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요. 한 번 알려주세요'는 자신이 뭔가를 잘 하는 상황일지라도 이에 대한 것을 절대 내세우지 않는 것입니다.
위의 겸양의 격률 예시에서는 '제가 여러모로 부족했습니다.'가 나타났겠죠?
하지만 요새는 이렇게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게 보인다는 의견들도 많아요.
적당히 활용하면 됩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동의의 격률입니다. 이건 의견과 관련한 것인데요. 타인과 의견이 다를 때 차이점은 최소화를 하고, 타인과의 의견에서 일치하는 점은 극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먼저 일치점에 대해 말하고 차이점을 말하는 게 순서예요.
특히, 동의의 격률이라고 해서 일치점만 말하고 차이점은 말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동의의 격률 예시를 보면,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는 좋다'라고 하면서 일치점에 대해서 먼저 말한 뒤 '이번에 시범적으로 하는 것은 어떠냐'라는 차이점에 해당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배운 공손성의 원리 문제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2017년 고1 9월 모의평가 3번 문제입니다.
고1 기출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관용의 격률을 다루고 있어요.
<보기>에서도 볼 수 있뜻이 관용의 격률은 문제를 자신의 탓으로 돌려서, 상대방이 관용을 베풀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요한 문제라서 필기한 사진도 같이 올려요. 필기만 보면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어 아래 해설영상도 올립니다.
5분 정도밖에 안 되니까 한 번 보면서 이해해보면 좋겠죠???
화법 대화의 원리 중 공손성의 원리 예시 그리고 개념에 대해 살펴봤어요.
요령의 격률이랑 관용의 격률만 구분하면 이건 딱히 더 할 게 사실 없음!!!
프리한 에듀:)
PPT 필요하시면 댓글 달아주시구요!!